'ThinkerTinker'에 해당되는 글 3건

요즘 회사에서는 점심시간을 빌어서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뭐 영어로 대화하다보니 대화주제가 한정되기는 하지만, 종종 업무에 관한 이야기나 일상의 대화를 영어로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영어단어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지고, 대화중간에 영어단어를 알아내기위해 서로 물어보기도 합니다.
자 그럼 모르는 단어가 있을때는 어떻게 할까요? 우선 옆사람에게 물어봅니다. 'What can we say about XXX' 등으로 물어보면 되고 이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하지요, 하지만, 모두들 어리둥절해 한다면 사전을 찾게 됩니다.
먼저찾는 사전은 보통 네이버 사전(http://www.naver.com) 입니다. 일반적인 영어사전이외에도 영영사전이나, 한영사전등이 있고 비교적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제일먼저 보는 부분은 한글로 해석된 영한,한영 사전을 많이 보는데요, 이보다는 영영사전을 많이 보라고 주변사람들에게 이야기 해줍니다. 왜냐면 영어를 영어로 풀이해 논 만큼 단어에 대한 뜻을 배우면서도 영어를 배울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영어를 배우면서 영어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데 아주 중요한 거 같습니다.
컴퓨터 용어중에 Bootstrap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뜻은 한발을 공중에 올려놓고 그 발이 땅에 닿기 전에 다른발을 올리고 다시 먼저 발을 더높은 곳으로 가져가고... 하면서 공중으로 올라간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 같지만, 실제 이용되는 것입니다. 바로 영영사전을 보는것이 영어를 영어로 해석하고 해석중간에 나오는 영어를 영어로 해석하면서 그 뜻을 알아간다는 점에서 언어적인 부트스래핑이 되겠습니다.
자 그럼 실질적인 영어 부트스트래핑을 보겠습니다. 일반적인 영한사전은 영영사전으로 쉽게 볼 수 있습니다.물론 처음에는 힘이 들 수 있습니다. 이 건 영어가 힘들어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영어로 생각하는 훈련이 덜되어서 인데, 일단 생각하는 과정에 영어가 들어가기 시작하면 보다 쉽게 영어가 늘 수 있습니다( 경험담 입니다.). 물론 부작용이 있습니다. 뜻 밖의 상황에서 나도 모르게 영어가 나오거나 한다는 점입니다. 어떤사람은 영어로 꿈을 꾸면 그때서야 비로소 영어가 잘 된다는 얘기를 하는데, 다 이렇게 영어로 생각하는게 몸에 배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럼 영영사전을 찾고 영어를 영어로 해석한다면, 한영사전은 어떻게 할것이냐? 라는 질문이 아주 자연스러워 집니다. 찾는 단어가 아주 한국적인 단어라면 영어로 된 단어가 존재하지 않고 그냥 한국말로 발음하거나 아니면 파전 (Korean rice cake)처럼 적절하게 의미가 있는 말로 바꿀것입니다. 그러기에 영영사전을 이용해서 비슷한 단어를 찾아서 비슷한말을 찾거나, 의미적으로 대비되는 말의 반의어를 찾는다면 단어실력도 늘면서 각 단어가 가지는 의미적인 뉘앙스를 파악하는데 많이 도움이 됩니다.
사족을 달자면, 어근에 대한 부분도 한번씩 눈길을 주는것이 연습장을 채워가며 외우는것보다 낮다는것도 제 경험담입니다.

자 그럼 다들 영어를 영어로 배워볼까요?  
Posted by cyppi
기존의 3D산업에 대한 기준은 어렵고(Difficult), 더럽고(Dirty), 위험한(Dangerous) 일에 대해서 붙여진 이름이었습니다. 소위 노가다라고 불리는 일들이 이런것들인데, 대부분 저임금에 근무시간도 많이것들입니다.
그럼 나는 과연 이런 일들과는 무관한 것인가?  하고 생각해 보면, 나도 나름의 3D업종에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3D는 생물과 관게되고(DNA), 전산과도 관계되며(Digital),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도 신경써야하는 (Design)일들입니다. 그렇다고 기존의 3D와는 동떨어진 맘편한 일만 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뭐 난 나만의 3D 에 만족합니다. ^^
Posted by cyppi

회사에서 이번달에 강조하고 있는것이 협업입니다.

말그대로 다른사람과 같이 일하는것인데, 회사규모가 작다보니 일의 분리가 어렵고, 자연스럽게 여러일을 여러사람과 같이 하게 됩니다.
일을 같이 하는거는 책임감도 분산이 되고, 의견교환도 하면서 혼자서 일을 할때 겪을수 있는 "삽질"을 많이 줄일 수 있는거 같습니다.
다만, 일이 진행되면서 누군가는 리드를 해나갈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아무도 그 일에 대표격의 자격이 없다면 쉽게 버려지고 관리가 되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교향악단 같지요? 항상 지휘자가 있는... 작은 규모의 실내악인경우에는 제1바이올린이 주도를 한다던가 하는식으로 누군가 리드하게 됩니다.
둘이 하는경우에 있어서도, 예를 들면  PairProgramming 에서보면 둘이 하는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키보드를 잡은 사람이 주도를 하는게 자연스럽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누가 주도를 하던간에 의사교환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 같아지거나, 다른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고 있는 것입니다.

자, 그럼 같이 일해볼까요? :)


Posted by cyppi
1

cyppi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