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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wimming suit

사진에 보이는 것들이 수영장에서 쓰는 것들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지같은 긴 수영복을 입습니다. 저는 긴것이 좋더라구요. 전에 박태환선수도 이렇게 긴 수영복을 입고 출전했더군요. 저렇게 긴 수영복이 착용감도 좋고 물과의 마찰력을 줄이는지 물속에서 더 잘 미끄러지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수영복이 좋으니 더 잘나가고, 힘도 덜들어가는듯.. 아무튼 좋습니다.
수영복 만큼 중요한 것이 수경인데, 사실 사진에 보이는 수경은 현재 없습니다. 얼마전에 끈이 끊어지면서 좀 사용하다가 새것으로 바꿨어요. 사실 그냥 사용할 수도 있었는데, 끈이 짧아지면서 수경을 썼을때 머리를 너무죄어오면서 눈알이 빠질듯한 느낌이 들어군요.
그리고 동글동글하게 생긴것이 수모입니다. 수모는 전에 수영복사러 갔다가 모양이 예뻐서 봐두었다가 산것입니다. 수모는 기본적으로는 뇌의 모양입니다. 그리고 각 구역마다 수영에 관계된 단어들이 씌여져 있어요. 다 영어이기는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네, 저는 귀마개도 착용합니다. 이상하게 수영장에 가면 쉽게 귀에물이 들어갑니다.
수영장을 오래다녀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덕분에 귀마개는 수영장필수품자리에 오르게 됬습니다.
전에 쓰던것은 실리콘재질이고, 요새는 플라스틱재질인데, 뭐 둘다 물은 안들어 옵니다.
그리고 립스틱같이 생긴것은 안티포그라는 것인데, 말그대로 수경에 바르는 서리방지제품입니다. 보통 수경은 안티포그처리가 되어서 나오기는 하지만, 사용하다보면 앞이 뿌옇게 되면서 김이 서리게 됩니다. 그러면 저걸 수경 안쪽에 발라주면 다시 새것같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닐 봉지가 보이죠? 자세히 보면, 지퍼백입니다. 수영용품을 저기에 다 담아서 가지고 다닙니다. 나름 예쁜 수영가방도 있고, 정이누나가 선물해준 키보드가방을 대신들고 다니기도 했었지만, 저 지퍼백만큼 편한건 없더라구요. 그렇게 포장된(?)수영복은 항상 가방안에 넣어 다닌답니다.


 

Posted by cyp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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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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